[교정시작 --- 1개월] [1개월 --- 2개월]  
  [3개월 --- 6개월] [7개월 --- 9개월]  
  [10개월 --- 15개월] [16개월 --- 18개월]  
  [19개월 --- 교정끝] [보정시작 --- 보정중]  
 
 

[교정시작 ---1개월]

다음 글은 저희 일산베스트치과의 어느 교정환자가 교정치료를 시작하면서 끝나기까지의 과정을 일기형식으로 정리한 것 입니다.

이 환자가 일기를 쓰게 된 목적은 앞으로 교정치료를 계획 중 이거나 이미 진행 중인 환자들에게 앞으로 진행될 교정치료의 진행과정을 대략적으로나마 미리 알려주어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선배의 입장에서 주의사항이나 권고사항을 주지시켜주는 타산지석의 교훈을 남김으로써 조금이라도 더 좋은 치료결과를 모든 교정환자들이 이루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입니다.

예를 들면, 처음 교정철사를 끼웠을 때의 느낌이나 주의사항(2004,2,17), 잇몸에 미니 스크류(mini-screw)를 식립하는 경우(2004,9,30), 교정치료를 끝낸 후 사랑니 처리문제(2005,12,22) 등 사전에 알아두면 매우 유용한 사항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곳 (일산 베스트 치과 홈페이지 www.bestdent.co.kr)의 운영자이자 이 환자의 치료를 담당했던 의사인 저는 학술적 목적 으로 촬영하였던 임상사진들 중 일부를 첨부하여 글을 읽는 사람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으며 치료자의 입장에서 치료과정의 설명과 예비 교정환자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도 덧붙였습니다.

유의하실 사항은 모든 교정환자들의 상황은 서로 상이하고 치료자인 의사의 치료계획이나 진료기술 또한 개인차가 있으므로 여기에 실린 교정환자의 치료결과만 보시고 본인 혹은 다른 교정환자의 치료계획이나 진행과정들과 비교하여 좋고 나쁨 혹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환자의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치료시작 당시 만 15세 9개월로서 중학교를 거의 마치고 이제 막 고등학교로의 진급을 앞둔 겨울이었습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일산베스트치과에 자주 다녔던 사람입니다. 충치치료를 비롯한 치아관리를 꼼꼼히 잘 챙겨주시던 원장님께서는 저의 치과 주치의나 다름없었습니다. 충치 외의 저의 또 다른 치아 고민은 삐뚤고 튀어나온 앞니였습니다. 점차 학년이 올라가면서 반듯한 치아와 돌출되지 않고 단정한 입모습을 갖고 싶은 바램이 강해져서 엄마와 상의 끝에 교정치료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중학교 때 받았어야 했는데 라는 후회가 있었으나 더 늦게 시작하면 대학입시 학업 때문에 더욱 치료의 기회가 어려워질 것 같았습니다.

자 이제 저의 일기와 치료사진을 잘 감상하시고 여러분의 미래의 교정치료도 멋진 모습으로 성취되길 바랍니다.

(원장 주 ① ) 교정치료의 방법은 물론 진행 순서, 내원 횟수 및 치료기간 등은 다른 환자와 똑 같을 수 없습니다. 본 내용을 참고만 하시고 비교의 대상으로 삼지 마시길 바랍니다.

(원장 주 ② ) 치료 전후 사진의 비교는 2004년1월10일과 2005년 7월 29일 일기를 참조바랍니다.

 

2004년 1월 2일 (금)

오늘 엄마와 함께 이 교정 상담을 하기 위해 베스트 치과에 갔다. 엄마께서는 주변 여러 치과도 알아보셨지만 결국 베스트치과 원장님께 치료를 받기로 결정하셨는데 여기에는 나름대로 깊은 이유가 있습니다. 입 안의 치아라는 것이 꼭 교정치료만 필요하게 되는 경우는 없는데 즉, 충치치료, 신경치료, 치주치료, 사랑니치료, 보철치료, 임플란트 치료 등 다양한 치과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이러한 문제점들을 한 사람의 원장님께서 포괄적으로 잘 다루어 주실 수 있다면 보다 책임감 있는 치아관리를 받을 수 있겠다 라는 생각에서 입니다.

먼저 엄마와 함께 선생님을 간단히 면담하였는데 선생님께서 어떤 점을 제일 고치고 싶냐고 물었다. 나는 앞니와 입 주변이 돌출되어 있는 것과 삐뚤어진 앞니를 고르게 해 달라고 솔직하게 애기 드렸다. 엄마의 생각도 나와 같았다. 선생님께서는 나와 같은 고민 때문에 치과를 찾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고 애기해 주셨다. 무엇보다도 필요한 첫 순서는 나한테 맞는 교정치료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내 입 안을 직접 검사하는 것 외에 엑스레이 검사를 해야 하고 치아모형도 떠서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나한테 맞는 개별적 치료계획을 세워야 하며 약 일 주일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엄마나 나는 솔직히 치료기간이 얼마나 걸리며 이를 뽑아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를 당장 알고 싶었으나 선생님 말씀이 합리적인 절차이구나 싶어서 일주일을 기다리기로 하였다. 선생님께서는 통상적인 교정치료비만 대충 알려주시고 나머지 사항은 일주일 뒤 다시 오면 자세히 알려주겠다고 하셨다. 교정치료계획 외에 나의 제반 치아에 관계된 모든 문제점을 파악하신 후 포괄적인 치료계획을 제시하겠다고 하셨다.

진료의자 위에서 선생님께 이를 보여 드린 후 입 안에 물렁한 것을 집어넣어 치아모형의 본을 떴다. 다음에는 간호사 언니를 따라 엑스레이 찍으러 갔다. 엑스레이 실에서 얼굴 주변을 빙 돌아가는 기계로 한번 찍고 다시 위치를 바꿔 얼굴 옆면도 찍었다. 다시 다른 기계로 위치를 바꿔 입 안에 작은 필름을 넣고 찍었다.

간호사께서 수고했다고 칭찬해 주시면서 다음 일주일 뒤로 약속을 잡아 주셨다. 엄마께서 검사비용을 카드로 지불하시고 치과 문을 나섰다.


         
   
         
   
         
(원장님 설명) 일주일 뒤에야 구체적인 치료계획 등 제반사항을 알 수 있을 뿐더러 비용까지 들어가므로 보호자 입장에서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중한 치료계획을 제시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간입니다. 검사비용이란 방사선촬영, 모형채득, 진단 및 치료계획의 수립에 드는 비용입니다.

그리고 특히 초등학생 환자의 경우 가끔 느끼는 것 중의 하나는 보호자는 자식에게 교정을 시키고 싶은 욕구가 있으나 정작 환자 자신은 교정치료를 받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특히 보호자께서 저한테 “이빨을 뽑아야 할까요?” 라고 물었을 때 만약 “정확한 것은 일주일 후 알려드리겠지만 저의 진료경험상 이빨을 뽑을 확률이 높아 보이네요” 라는 말을 환자가 듣게 되었다면 더욱 그러합니다. 이유는 아마 치아에 장치를 붙이고 다니는 게 남들에게 흉해 보이고 음식 먹는데 귀찮을 것 같고 이빨까지 뽑는다면 무서워서 일 것 입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환자 본인의 치료의지가 없고 고집이 센 아동이라면 장기간의 교정치료기간 중 약속날짜를 잘 지키고 양치질을 열심히 해야 하는 등의 중요한 협조사항이 잘 안 지켜질 수 있습니다. 저의 진료경험 상 이러한 환자일수록 양치질이 불량하여 이빨 잘 닦으라는 잔소리를 자주 하게 되는데 환자는 이러한 잔소리를 자주 듣게 될수록 치과에 오기 싫어져 약속날짜를 잘 안 지키게 되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보호자의 적극적인 관심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주 드물지만 환자는 보호자께 치과에 가지 않고도 치과에 다녀왔다는 거짓말을 할 수도 있답니다. 대부분의 교정환자는 학교나 가정에서도 모범생이므로 이런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만 참고적으로 알려드리는 사항입니다.

약속 날짜를 소홀히 하게 되면 치료가 잘 되지 않고 치료는 더 어려워지며 치료기간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교정치료기간 중의 양치질 불량은 치은염을 일으켜 잇몸을 붓게 만들며 또한 충치를 유발시킵니다. 부어오른 잇몸은 치료의 진행을 어렵게 하며 구취를 일으킵니다. 교정 장치 주변에 생기는 충치는 교정치료가 끝난 후 교정 장치를 떼어 냈을 때 치아 바깥 면에 희뿌연 흔적을 남기므로 예쁜 치아에 흠이 됩니다. 물론 이렇게 까지 진행될 정도의 상황은 드물기 때문에 미리서부터 지나친 걱정은 하실 필요 없지만 관심은 가지셔야 할 사항입니다. 심한 충치를 남겼다면 교정치료 후 충치치료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충치치료를 잘 하여도 치료의 흔적이 없는 자연치아보다는 못하겠죠. 따라서 교정의 필요성이 있는 환자는 비록 나이가 어리더라도 본인 스스로 교정치료에 대한 동기부여를 갖도록 유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왜 힘든 교정치료를 받아야 하는가? 교정치료를 않고 방치하면 이빨이 잘 썩고 잇몸병에 쉽게 걸려 어른이 되서 더 큰 고생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교정치료을 받으면 웃는 모습은 물론 얼굴도 예뻐진다!” “왜 지금 시기에 교정치료를 받아야 하는가? 고등학교 2-3학년이 되면 학업시간이 빠듯하므로 약속 날짜와 시간을 잘 지키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지금 연령이 더욱 치료가 쉽기 때문이다!” 라는 것 등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어야 합니다.

다음 사진은 교정치료 중 위생불량을 인해 생길 수 있는 치은염이나 충치의 사례입니다.

         
   
         

2004년 1월 10일(토)


원래는 어제 가야 했는데 엄마와 시간이 안 맞아 오늘 왔다. 선생님과 간호사 언니께서 반갑게 맞아 주셨다. 드디어 상담 시작-!! 상담실 테이블에 나와 엄마 그리고 선생님이 함께 앉았다. 테이블 위에는 내 진료기록부와 치아를 본 뜬 석고모형이 있었고 컴퓨터 화면에는 내 엑스레이 사진이 들어 있었다.

 
 
먼저 선생님께서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셨는데 자세한 내용은 잘 기억이 안 나고 이를 네 개 뽑아야 한다고 하셨다. 내가 원하는 치료목적, 즉 돌출되지 않는 입과 고른 치열, 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작은 어금니 네 개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엄마께서는 치아를 뽑아도 나중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염려하시는 모습이었으나 선생님의 설명도 있었고 주변에 교정하는 친구들한테 들은 바도 있었던 터라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그리고 치료기간은 1년 반에서 2년 정도로 예상한다고 하셨다. 선생님께서는 좋은 치료결과를 얻어야 하는 것은 당연히 중요한 것이고 거기에다 선생님의 치료경험 상 치료기간의 단축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치료기간을 단축시키는 방법에 대해 선생님 나름대로 세심한 신경을 쓰고 계신다고 하셨다. 물론 약속 날짜를 잘 지켜야 하는 것은 환자의 의무라고 하셨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충치문제!! 여러 개의 충치가 있는데 교정 들어가기 전에 충치치료부터 하는 게 좋다고 하셨다. 이유는 교정 장치를 붙이면 칫솔질이 어려우므로 충치가 잘 생기기 쉽고 이미 있던 충치는 더 쉽게 크게 되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나는 치아에 붙이는 교정장치의 종류에 대해서 물었다. 나의 어떤 친구들은 치아와 같은 하얀 색깔의 교정장치를 붙이고 있었는데 더 좋아 보였기 때문이다. 선생님께서는 보통 학생들이 선택하는 장치로는 “금속재질로 제작된 교정장치”가 있으며 사회생활을하는 직장인 혹은 대학생 이거나 금속교정장치를 매우 싫어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세라믹(사기)재질로 제작된 교정장치”가 권유된다고 하셨다. 금속장치는 추가비용이 없지만 세라믹장치는 추가비용이 있었다. 선생님께서는 고등학생이면 “금속장치”를 붙여도 외견상 그리 큰 문제가 되지않을것이고 “세라믹장치”가 단지 색깔 외에는 특별한 장점이 없다고 하셨다. 그러나 “금속장치”를 붙이고서 웃는모습이 어색하게 느껴질것으로 생각한다면 “세라믹장치”를 선택하는것도 괜찮다고 하셨다. 나는 엄마와 상의 끝에 그냥 “금속장치”를 선택하였다.

어머니와 저는 치료계획 이야기와 치료비 규정 (처음 교정시작할 때 내는 치료비, 매달 내는 치료비, 치료 끝냈을 때 내는 보정장치비용, 충치 치료비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치과 오기 전부터 이미 맘 먹은 대로 당장 치료를 시작하기로 하였다.

선생님께서 나의 얼굴사진과 입 안의 치아사진을 카메라로 촬영하셨다. 왜 찍을까 궁금했는데 치료전후의 결과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진료기록과 치료가 끝난 후 치료의 전 과정을 다시 돌아보면서 보다 나은 치료법을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서 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사진촬영 후 오늘은 시간 관계상 충치를 한 개만 치료하고 끝이 났다.

(원장님 설명)다음은 환자의 교정치료 전 얼굴 사진 및 구강내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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